사귐을 누릴 수 있고, 또한 공통적 참여를 나눈 다른 사람들과의 사귐을 맺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. 이 사귐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해주신 일이 요한일서 2:2과 4:10에 사용된 ‘속죄제물’(hilasmos, 힐라스모스)이라는 한 단어로 압축이 되어 있습니다.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‘속죄’ 자체나 속죄를 위한 ‘제물’ 둘 다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. 이 단어가 2:2에서는 그리스도가 ‘힐라스모스이시다’로 되어 있지만, 4:10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를 ‘힐라스모스로 보내셨다’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때, 그리스도가 추상적인 ‘속죄’이기보다는 ‘속죄제물’임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더 낫습니다. 이는 사귐을 위한 하나님의 조치입니다. 하나님은 그와의 사귐을 위해 우리 인간 편에서의 어떤 공물, 선물을 요구하지 않습니다. 우리는 또 그런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도 없습니다. 우리가 무엇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우리와 사귐을 허락해주실까요? 그런 가치 있는 선물 될만한 것이 우리에게 있겠습니까?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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